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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맛있는 감자전은 처음! 쫀득·바삭
비 오는 날, 출출한 오후, 맥주 한 캔과 딱 맞는 국민 간식… 바로 감자전이지. 그런데 막상 집에서 부치면 눅눅하거나, 색이 칙칙해지거나, 전분 조절이 안 돼서 찢어지는 경우가 많다.
초간단 3재료(감자·양파·소금) 레시피를 중심으로, 갈변 없이 하얗게, 쫀득함은 살리고, 겉은 바삭해지는 포인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 정리할게. 초보도 바로 성공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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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자전이 어려워지는 이유 5가지 (그리고 해결책 한 줄)
- 갈변(브라우닝)
- 감자 갈자마자 색이 누렇게 변함 → 양파를 함께 갈아 항산화·pH 보정으로 즉시 잡는다.
- 전분 밸런스 실패
- 수분을 다 따라버려 전분을 잃거나, 반대로 물기를 과하게 남겨 질척 → 채반 배액→전분 가라앉힌 뒤 ‘앙금만 회수’해 반죽에 재투입.
- 부서짐/찢어짐
- 반죽 점도가 약하거나 팬 예열·기름 코팅 불량 → 중약불+팬 전체 기름 막 형성, 처음 뒤집기 전 충분히 굳히기.
- 겉바속쫀 실패
- 온도 출렁임·두께 불균일 → 수저 뒷면으로 얇고 고르게 펼치기, 불은 중약불 유지.
- 기름먹음
- 약불에 오래 지져서 스펀지처럼 흡유 → 초기 예열→중약불→짧고 단단하게 굽기.
재료 (2~3인 기준, 지름 10~12cm 전 6장)
- 감자 3개(약 450g 갈은 양)
- 양파 ¼개(감자량의 약 10%)
- 소금 ½작은술(티스푼)
- 식용유 적당량(팬 코팅용)
딱 3재료 끝. 부재료는 선택으로 뒤에 ‘확장 레시피’에서 소개할게.
준비물 & 도구
- 강판(또는 푸드프로세서/블렌더)
- 채반 + 볼(거름·전분 채취용)
- 평팬(무쇠·코팅팬 모두 가능)
- 뒤집개 1~2개, 국자/수저
- 계량스푼(티스푼, 테이블스푼)
핵심 공정 요약(3단계)
- 갈기: 감자 강판에 갈고, 양파 ¼개를 함께 갈아 갈변 즉시 차단.
- 배액 & 전분 회수: 채반에 부어 수분 분리 → 10분 두어 바닥 전분 앙금 생성 → 윗물은 버리고 앙금만 긁어 반죽에 재합류.
- 부치기: 소금 ½t만 넣고 잘 섞어 중약불, 충분히 예열한 팬에 기름 얇게 펴 바르고 전을 6장 부친다. 노릇해지면 뒤집기.
상세 레시피 (완벽 가이드)
1) 감자·양파 갈기 — ‘하얗게 유지’의 시작
- 감자 껍질 제거 후 갈 때는 결 반대로 밀면 곱고 일정하게 갈려 식감이 촉촉해.
- 중간에 감자를 45° 돌려가며 갈면 면적 균일 → 익힘도 일정.
- 양파 ¼개를 강판에 갈아 즉시 감자 간 것에 섞어 젓는다.
- 과학 한 줄: 감자 폴리페놀 산화 효소의 활성을 양파의 항산화 성분과 약산성 수분이 눌러줘 갈변 억제.
2) 전분 앙금 만들기 — 쫀득 포인트
- 채반을 볼 위에 얹고, 간 감자·양파를 부어 꾹 눌러 수분을 빼준다.
- 남은 펄프는 그릇에 잠시 보관.
- 볼 바닥에 전분이 가라앉을 때까지 10분.
- **윗물(회색 물)**은 조심히 따라 버리고, 바닥의 **하얀 앙금(전분)**만 긁어 모아 아까 펄프에 투입 → 잘 섞기.
- 팁: 이 앙금이 ‘풀’ 역할을 해 부서짐 방지와 쫀득함을 만든다.
3) 간 맞추기 — 소금만!
- 소금 ½t만 넣고 섞는다.
- 별도 가루(부침가루·밀가루)나 달걀은 불필요. 감자 본연의 맛·식감에 집중.
4) 팬 예열·기름 코팅
- 팬을 중약불로 1~2분 예열.
- 식용유를 한 바퀴 반 두르고 팬 전체로 골고루 퍼뜨려 기름막 형성.
- 너무 적으면 들러붙고, 너무 많으면 흡유↑. 얇은 막이 핵심.
5) 굽기 — 겉바속쫀 타이밍
- 국자/수저로 반죽을 떠 10~12cm 원형으로 얇고 균일하게 펼친다(수저 뒷면 활용).
- 건드리지 말고 2~3분(팬·두께에 따라) 노릇해질 때까지. 가장자리부터 투명→황금 변하면 뒤집기 신호.
- 뒤집은 뒤 1~2분 더 굽고, 필요하면 한 번 더 뒤집어 색 균일화.
- 6장 정도 나오면 딱 알맞다.
뒤집개 2개를 사용하면 찢김 방지에 좋아. 한 손은 고정, 한 손은 들어 올리기.
찍어먹는 간장소스(새콤담백 기본형)
- 진간장 1T + 물 1T + 식초 1T + 원당 한 꼬집 + 청양고추 반 개 송송
- 식초는 가볍게 1스푼만. 감자의 달큰함을 이기지 않도록 산미는 선명·짧게.
“왜 이렇게 쫀득하지?” – 식감의 과학
- 자연 전분 회수: 감자·양파 즙에서 분리한 하얀 앙금은 거의 아밀로스/아밀로펙틴. 반죽에 다시 섞으면 결합력↑.
- 양파 항산화: 폴리페놀 산화 반응을 지연시켜 흰색 유지 → 보는 맛도 살아난다.
- 중약불: 수분 증발과 전분 젤라틴화 속도를 맞춰서 겉은 바삭, 속은 찰기.
실패 진단 & 즉시 처방
- 달라붙는다 → 예열 부족 or 기름막 얇음. 예열+기름 ½T 추가.
- 찢어진다 → 전분 앙금 부족 or 반죽 묽음. 남은 앙금 더 투입 또는 1~2분 더 배수 후 굽기.
- 기름을 많이 먹는다 → 불이 약함. 중약불로 올리고 뒤집기 간격 줄이기.
- 색이 칙칙 → 양파 비율 낮음 or 공기 노출 길었음. 양파 1~2스푼 추가하고, 갈자마자 바로 배액.
- 속이 덜 익음 → 두께 과함. 수저 뒷면으로 더 얇게 펼치고, 뚜껑 20~30초 덮어 내부 온도 올리기.
확장 레시피(취향·상황별 업그레이드)
1) 모짜렐라 감자전(치즈전)
- 뒤집은 직후 모짜 20–30g 올려 30초 덮어 녹임 → 짭짤·쫀득.
2) 베이컨&차이브(파슬리) 감자전
- 반죽에 잘게 썬 베이컨 1~2줄, 차이브/쪽파 섞기 → 간은 소금 ⅓t로 낮춤.
3) 감자+애플로티(사과) 스위트전
- 양파 절반을 사과 간 것으로 대체, 소스는 메이플 1:간장 1로 달짠 밸런스.
4) 감자 부침개(고추·당근·부추 믹스)
- 반죽에 홍고추 채·당근 채·부추 소량. 색·향·식감 골고루.
5) 글루텐프리 해시브라운 느낌
- 양파 대신 대파 흰부분 송송 + 후추 톡톡. 케첩/허니머스터드와도 상성 좋음.
보관·재가열 팁
- 반죽 보관: 즉시 부치는 게 최상. 불가피하면 랩 밀착해 냉장 최대 6시간(갈변 방지 위해 양파 조금 더).
- 완성품 냉장: 식힘망에서 완전히 식힌 뒤 종이호일/키친타월 사이에 겹겹이 넣어 밀폐 → 2일.
- 재가열: 팬 중약불에 기름 소량 또는 에어프라이어 180℃ 3~4분. 바삭함 부활.
같이 먹으면 찰떡궁합(페어링)
- 새콤 간장소스(기본형)
- 가지/열무/부추 겉절이(기름진 맛 정리)
- 막걸리/라거 맥주(비 오는 날 감성 세트)
- 김치말이국수 사이드로 온도 대비 재미
자주 묻는 질문(FAQ)
Q. 밀가루·계란 안 넣어도 괜찮아요?
A. 네. 이 레시피는 감자 자연 전분만으로 충분히 결합돼 쫀득합니다. 넣으면 오히려 감자 본연의 맛이 흐려질 수 있어요.
Q. 강판이 없어요. 믹서 가능?
A. 가능하지만 과도한 분쇄는 수분이 많이 생겨 질척해져요. 1초 펄스로 질감 남기기 + 배액 철저히.
Q. 전분가루(시판) 추가해도 되나요?
A. 비상시에 1~2t 범위 내에서 보완해도 OK. 단, 자연 앙금→맛·식감 우위입니다.
Q. 감자 종류는?
A. 수분 적고 전분 많은 분질감자(러셋 계열) 가 바삭함에 유리. 국내 일반 하우스 감자도 양파·전분 회수만 지키면 충분히 맛있어.
Q. 무쇠팬 vs 코팅팬?
A. 코팅팬이 초보 친화적. 무쇠팬은 충분 예열 + 기름막 잡으면 가장 바삭하게 나와요.
영양·열량 한 컷(대략)
- 감자 450g(생) 총 ~350–380kcal, 양파 ¼개 ~10kcal, 기름 흡유량에 따라 +60~120kcal
- 전 1장(6장 기준) ~70–90kcal 전후(가열·흡유 변수 있음)
- 글루텐프리, 달걀 프리. 나트륨은 소스 조절로 관리.
원페이지 레시피 카드(요약)
- 갈기: 감자 3(450g) 강판 + 양파 ¼ 함께 갈아 즉시 혼합(갈변 방지).
- 배액: 채반에 붓고 눌러 물 빼기 → 10분 방치해 전분 앙금 가라앉히기.
- 앙금 회수: 윗물 버리고 하얀 앙금만 긁어 반죽에 섞기.
- 간: 소금 ½t만.
- 부치기: 팬 중약불 예열, 기름 얇게 → 10~12cm로 펼쳐 노릇→뒤집기.
- 소스: 진간장 1T + 물 1T + 식초 1T + 원당 한 꼬집 + 청양 반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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